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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작곡정보

🎵코드 진행 완전 가이드 – 기초부터 심화까지

by 모든 정보 알리미 2025.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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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드 진행 완전 가이드 – 기초부터 심화까지(다이어토닉·세컨더리 도미넌트·모달 인터체인지)

‘C–G–Am–F만 알아도 반은 된다’고 하지만, 막상 곡을 쓰려면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죠. 코드 진행은 멜로디의 집이자 길입니다. 오늘은 어릴 때 배운 기초를 토대로, 작곡 프로그램(NWC)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코드 진행을 기초→실전→심화 순서로 쭉 정리해요. 전문 용어는 쓰되, 이해는 쉽게! 🎵


🎵코드 진행 완전 가이드 – 기초부터 심화까지

 

 

1) 코드 진행의 뼈대: 다이어토닉(기본 화음 체계)

**다이어토닉(Diatonic)**은 조성 안의 7개 음으로 쌓은 ‘정식 주민’ 화음들이에요. 장조(C Major 기준)에서 스케일 위로 3도씩 쌓으면:

  • I(C)ii(Dm)iii(Em)IV(F)V(G)vi(Am)vii°(B°)

이들을 기능으로 묶으면 이해가 쉬워집니다.

  • 토닉(Tonic): 집 같은 안정 – I, vi
  • 서브도미넌트(Subdominant): 출발/전개 – ii, IV
  • 도미넌트(Dominant): 긴장과 돌아감 – V, vii°

👉 팁: NWC에선 먼저 조성과 조표를 설정한 뒤(I, ii… 로 스케일도와 맞춰 입력) 베이스를 I–V–vi–IV로 깔아보세요.

멜로디가 얹히면 바로 노래처럼 들려요.


2) 기본 카덴차(종지) – 자연스럽게 끝내는 법

카덴차는 문장의 마침표입니다.

  • 정격(AUTHENTIC) V–I: 가장 강한 종지. ii–V–I로 확장하면 더 자연스러워요.
  • 변격(PLAGAL) IV–I: ‘아멘 종지’라 불림. 잔잔하고 따뜻.
  • 반(半) 종지 I–V: 다음 마디로 끌고 가는 중간 쉼표.
  • 기만(DECEPTIVE) V–vi: 예상 깨고 새 단락으로. 팝 발라드에 많아요.

👉 코드 진행을 쓸 때, 한 단락의 마지막 두 마디는 위 카덴차 중 하나로 마무리하면 급조한 느낌이 사라집니다.


3) 필수 진행 패턴 – 팝/재즈 현업에서 자주 쓰는 조합

  • I–V–vi–IV: 국민 진행. 후렴에 적합.
  • vi–IV–I–V: 발라드/EDM 빌드업에 자주 쓰는 역진행.
  • ii–V–I: 재즈 표준. 메이저/마이너 모두 활용(마이너는 iiø–V7–i).
  • I–vi–ii–V: 턴어라운드(turnaround). 다음 구절로 자연스러운 재진입.

🎧 연습: 좋아하는 곡을 이 넷 중 어디에 가깝게 변형했는지 귀로 찾아보세요.


4) 보이싱과 전위 – 같은 코드, 다른 표정

**전위(Inversion)**는 베이스에 다른 구성음을 두어 흐름을 부드럽게 만드는 기술.

  • C → G/B → Am → F/C처럼 **하행 베이스(도–시–라–솔)**를 만들면 진행이 매끄럽습니다.
  • 3도/7도는 음색을 결정짓는 핵심. 특히 **도미넌트 7(V7)**은 3도(유도음)와 7도의 반음 해결을 의식하세요.

👉 NWC 팁: 코드 이름만 쓰지 말고 베이스 라인을 먼저 짠 뒤, 위에 3도·7도를 정확히 쌓아보세요.


5) 세컨더리 도미넌트(Secondary Dominant)

현재 조 안의 특정 화음을 잠깐 주인공으로 만들어 그 화음의 V7을 빌려오는 기법입니다. 표기는 V/목표화음.

  • V/V: D7 → G → C (C장조에서 G를 강하게 끌어오기)
  • V/ii: A7 → Dm → G → C (긴장도 단계 상승)

주의: 임시표(#, b)가 생겨도 정상. 해결은 반드시 목표 화음으로!


6) 세컨더리 리딩톤(Secondary Leading-Tone)

도미넌트 7 대신 **감 7(vii°7/목표)**로 같은 기능을 내는 방법.

  • 예: vii°7/V (F#°7) → G → C

장점: 반음 해결이 강력해 색채가 선명. 단점: 과하면 고전적·긴장 과다.


7) 모달 인터체인지(Modal Interchange, 차용화음)

같은 **주음(토닉)**을 공유하는 평행조/모드에서 색채 화음을 빌려옵니다.

  • C메이저에서 bVII(B♭), bVI(A♭), iv(마이너 IV), ii° 등.
  • 예: C – A♭ – B♭ – C (영화음악·시네마틱 팝에서 자주 쓰는 상승 카타르시스)

팁: 차용화음은 연속 2개 이상 사용하면 분위기가 강하게 바뀌므로, 전·후에 I 또는 V로 앵커를 잡아주세요.


8) 순환진행과 5도권 – 음악이 스스로 굴러가게

**서클 오브 피프스(Circle of Fifths)**를 따라 하행 5도/상행 4도로 움직이면 자연스러운 해결이 연쇄적으로 일어납니다.

  • iii–vi–ii–V–I 또는 I–IV–vii°–iii–vi–ii–V–I
  • 팁: 한두 곳에 세컨더리 도미넌트를 삽입하면 추진력이 급상승.

9) 하모닉 리듬 – 코드가 바뀌는 ‘속도’

같은 코드 진행이라도 하모닉 리듬(마디다 코드 개수)을 조절하면 느낌이 확 달라집니다.

  • 벌스: 한 마디 1 코드로 여유 있게.
  • 프리코러스: 두 박마다 교체로 추진력.
  • 후렴: 한 마디 2 코드 + 서브도미넌트 강조로 시원하게.

10) 전조(Modulation) – 감정의 기울기 바꾸기

  • 피벗코드 전조: 두 조에 공통인 화음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이동. C → G 전조에선 *Em(iii=C의 iii, G의 vi)*가 다리.
  • 직전조: 한 박 쉬고 바로 새 조로. 후렴 마지막에 **반음↑**은 클라이맥스 공식.
  • 순간 전조(톤적색채): 한두 마디만 다른 조의 느낌 차용(세컨더리/차용화음 응용).

11) 실전 제작 루틴(초안→완성)

  1. 키·템포·분위기를 먼저 정함(예: C Major, 78 BPM, 따뜻한 발라드).
  2. 하모닉 리듬 결정: 벌스(1마디 1 코드) / 후렴(1마디 2 코드).
  3. 기본 다이어토닉 진행 작성: 벌스 I–vi–IV–V, 후렴 I–V–vi–IV.
  4. 보이싱/전위로 베이스 라인 매끄럽게: C–G/B–Am–F/C.
  5. 세컨더리 도미넌트 삽입: 프리코러스에 V/ii( A7 ) → Dm.
  6. 모달 인터체인지로 후렴 말미 색채: … F – A♭ – B♭ – C.
  7. 마지막 후렴 반음 직전조: 전체를 D♭ Major로 복사 후 코드 한 칸 상승.
  8. NWC에서 박자·조표 확인 → 보이싱 고정 → 멜로디와 충돌(3도, 4도) 체크.

12) 자주 하는 실수와 해결법

  • 세컨더리 도미넌트의 ‘해결’ 누락: V/ii를 썼다면 반드시 ii로.
  • 차용화음 남발: I 또는 V로 정기적으로 귀를 ‘세척’하세요.
  • 멜로디와 3도 병행 남발: 3도 하모니는 좋지만, 구간을 나눠 6도·4도도 섞기.
  • 베이스 점프 과다: 전위로 선율적 베이스를 설계.

13) 연습해 볼까요

  • 과제 A: C Major에서 I–vi–ii–V–I로 8마디를 쓰고, 마디 6에 V/V 삽입.
  • 과제 B: 같은 진행을 A Minor로 변환(i–VI–ii°–V–i), 후렴에 iv(차용) 추가.
  • 과제 C: 마지막 4마디만 반음 직전조.

완성 후, NWC에서 하모닉 리듬을 바꿔 3가지 버전으로 들어보세요. 같은 코드 진행이라도 노래의 표정이 달라집니다. 😊

 

 

마무리

코드 진행은 공식 몇 개가 아니라, ‘긴장→이완’을 설계하는 시간 예술입니다. 다이어토닉으로 뼈대를 세우고, 세컨더리 도미넌트모달 인터체인지로 색을 더하고, 전조로 감정의 높낮이를 만들면 곡이 살아나요.

이제 NWC에서 오늘의 루틴을 그대로 따라 만들어보세요.

 

다음 글에서는 장르별 진행(케이팝·재즈·로파이) 보이싱 템플릿을 공개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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