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맞벌이 부부 근로장려금 신청 가능 여부와 소득 합산 기준

3. 맞벌이 부부 근로장려금 신청 가능 여부와 소득 합산 기준

 

맞벌이 부부 근로장려금 신청 방법

근로장려금은 저소득 가구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생활 안정을 돕는 제도로, 매년 수백만 명이 신청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맞벌이 부부라면 “우리도 신청할 수 있을까?”, “배우자 소득은 어떻게 합산되나?” 같은 의문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맞벌이 부부의 근로장려금 신청 가능 여부와 소득 합산 기준을 자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맞벌이 부부도 근로장려금 신청 가능할까?

많은 분들이 “맞벌이는 소득이 높으니 받을 수 없지 않나?”라고 생각하시는데, 실제로는 맞벌이 부부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다만 단독 가구나 홑벌이 가구와 비교했을 때 소득 기준이 다르게 적용됩니다.

2025년 근로장려금 소득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단독가구: 총소득 2,200만 원 미만
• 홑벌이가구: 총소득 3,200만 원 미만
• 맞벌이가구: 총소득 3,800만 원 미만

즉, 부부 모두 소득이 있더라도 합산 금액이 3,800만 원 미만이라면 근로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남편 연소득이 2,200만 원, 아내 연소득이 1,500만 원이라면 합산 3,700만 원으로 조건 충족.
반면, 남편 2,500만 원 + 아내 1,600만 원이라면 합산 4,100만 원으로 초과 → 신청 불가입니다.

맞벌이 부부 소득 합산 기준

맞벌이 부부의 소득 합산에는 몇 가지 중요한 기준이 있습니다.

1. 근로·사업·종교인 소득 모두 합산
   • 단순히 급여만 보는 것이 아니라, 프리랜서·사업소득까지 포함됩니다.
2. 비과세 근로소득 일부 제외
   • 식대 비과세, 차량유지비 등 일부 비과세 금액은 제외됩니다.
3. 부부 합산 원칙 적용
   • 주민등록상 부부로 되어 있으면 별도 세대로 살더라도 합산합니다.

👉 이 때문에 “각자 따로 신청하면 되지 않나?”라는 질문이 많지만, 맞벌이 부부는 반드시 소득을 합산한 하나의 가구 단위로 신청해야 합니다.

맞벌이 가구 근로장려금 지급액

그렇다면 맞벌이 부부가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얼마일까요?

• 맞벌이가구 최대 지급액: 800만 원
• 단독·홑벌이보다 지급 한도가 가장 높음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일 경우, 맞벌이 가구가 오히려 더 많은 장려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즉, “맞벌이면 탈락한다”는 편견은 사실이 아닙니다.

맞벌이 부부 신청 시 주의할 점

1. 배우자 소득 누락 금지
   • 일부 신청자가 배우자 소득을 누락하고 단독 가구로 신청하는데, 이는 심사 과정에서 바로 적발됩니다. 지급 후에도 적발되면 전액 환수 + 가산세까지 부과됩니다.
2. 부양자녀 중복 기재 금지
   • 자녀를 각각 본인 명의로 신청하는 경우가 있는데, 반드시 한쪽 부모에게만 등록해야 합니다.
3. 재산 기준(2억 원 미만) 동일 적용
   • 부부의 재산 합계로 심사합니다. 아파트, 자동차, 예금 등을 모두 합산해야 하므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실제 사례로 보는 맞벌이 신청

• 사례 1: 남편 2,000만 원 + 아내 1,200만 원 = 합산 3,200만 원 → 신청 가능, 최대 700만 원대 지급 가능
• 사례 2: 남편 2,400만 원 + 아내 1,500만 원 = 합산 3,900만 원 → 기준 초과, 신청 불가
• 사례 3: 남편 1,800만 원 + 아내 1,000만 원, 자녀 2명 → 합산 2,800만 원, 맞벌이 가구 조건 충족, 최대 800만 원 지급 가능

👉 이처럼 가구 소득과 재산을 꼼꼼히 따져보면, 맞벌이 부부도 충분히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론: 맞벌이도 신청 가능, 합산 기준만 주의!

2025 근로장려금은 맞벌이 부부도 총소득 3,800만 원 미만, 재산 2억 원 미만이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오히려 지급 한도가 가장 높기 때문에 조건만 충족한다면 단독·홑벌이 가구보다 유리할 수 있습니다.

👉 다음 글에서는 **“근로장려금 지급일정 확인 방법과 입금 지연 사유”**를 다루어, 신청 후 언제 들어오는지, 왜 늦어질 수 있는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